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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추천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2001) 오늘의 영화 추천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2001) ​ ​ 잔잔함 과 영상미 그리고 가슴 따듯해지는 감동 실화. 모든 것을 이 영화 한편에 다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자 이제 1947년 9월 프린스턴 대학교로 들어가 보실까요? ​ 영화는 프린스턴 대학교의 수학 교수의 신입생 환영회로 시작된다. 교수는 소련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말한다. ​ "여러분 중 누가 자유민주주의 발견의 선봉에 선두에 서겠소? 우리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소.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한 것을 환영하오." ​ 한 것 고 무감 어린 환영사의 끝으로 만찬회가 시작된다. ​ 만찬회에서조차도 수학공식 생각만 하던 존 내시. 입학생 동기로 보이는 친구에게 그는 속에 있던 말을 거르지도 않고 자칫 무례해..
단편소설 부제:1900.90.9.721 평범한 제약회사 영업사원 마르스 그린은 평범하던 생활 속에서 이상한 현상을 자주 겪게 된다. 비문증에 의한 눈앞의 이물질. 손톱 보다 작은 빛 무리들이 눈앞에 둥둥 떠다닌다. 낮선 곳에 가도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 곳의 지리도 능숙하게 알고 있고. 와본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이 모든 일이 어느 날부터 갑작스럽게 일어나고 있었다. 더욱 짜증나는 건 알 수 없는 말들이 머릿속에 울려 퍼진다. 1900.90.9.721 / 1900.90.9.721 무슨 숫자인지 모를 숫자만이 계속 반복해 들려온다. 자신에게만 들리는 음성 머릿속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듯한 앵앵거리는 소음에 일이 전혀 잡히지 않는다. 매일 술을 먹지 않으면 잠들기조차 힘들어진다. 과도한 업무스트레스에 미친것일가 생각하며 정신과도 찾아보지만 정신과..
오늘의 영화 추천 존 큐. 오늘의 영화 추천은 저의 베스트3위에 해당하는 존큐 입니다.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아름다운 여인이 운전을 하며 시작된다. 이 예쁜 처자는 성격이 아주 급한지 옆차선을 오가며 다른차를 추월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주오던 트럭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다가 결국은 사고가 나게 된다. 그렇게 트럭과 부딪친 차량은 각티슈가 찌그러지듯이 폭삭 찌그러 지고 만다. 최소 식물인간 아니면 사망이었다. 그리고 카메라 앵글이 바뀌며 한 흑인가정의 일상 생활로 넘어간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존 퀸시 아치벌드 의 가정이다. 이른 새벽부터 밖에서 나는 크레인 소음에 존은 급하게 밖으로 뛰쳐나간다. 무슨일이냐는 그의 질문에 견인을 하는 사람은 은행의 말을 따를 뿐이라며 냉정하게 훅을 걸고 차량을 견인해 간다. 그렇게..
어메이징 메리 리뷰(gifted): 영재가 아닌 그저 평범하길 바랬던 가족의 마음. 영화 Gifted. 영화는 앞니가 빠진 귀여운 소녀가 아침 투정을 하며 시작된다. 아이스럽지 않은 시니컬한 말투와 표정을 보며 나는 영화가 진행함에 따라 감탄했다. 또다른 (헐리웃의 아역스타 나왔다!) 그렇게 그녀는 여느 7살 아이들처럼 스쿨 버스를 타고 학교라는 곳에 처음 등교를 하게 된다. 1교시 수학시간. 아이들은 특유의 귀욤귀욤한 목소리로 선생님의 질문에 적극성을 보이며 발표한다. 하지만 우리의 꼬마소녀 메리는 불만이 가득한 뚱한표정으로 3더하기3을 질문한거냐며 이학교는 대체 무슨 학교냐고 아이답지 않은 비아냥 거림으로 선생님을 당황시킨다. 선생님은 그러는거 아니라며 아이를 타이르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그럼 이 문제를 풀어 보라며 돌발 문제를 낸다. 덧셈정도는 거뜬하게 문제를 내자 마자 무섭게 풀..
[단편] 잊혀진 기억. 난 죽었다... 어떻게 죽었냐고? 그걸 알아서 뭐하게... 사실 나도 기억 나지 않는다. 다만 죽었다는것만 명확하게 느끼고 있다. 이곳은 그야 말로 어둠이다. 그리고 그 어두운 공간의 저 끝에 엄청나게 밝은 빛이 보인다. 어쩔수 없이 나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이 컴컴한 작은 길을 걷고 또 걷는다. 얼마나 걸었을까... 솔직히 감도 안잡힌다. 빛은 손에 닿을듯 말듯 계속 내 시야에서만 아슬아슬하게 어른거린다. 신기하게도 엄청나게 긴시간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난 걷고 있다. 고통이 느껴질 법도 하건만 몸은 깃털 처럼 가볍다. 세상은 암흑인데 겁도 날법 하지만 이유 모를 익숙한 느낌 마저 든다. 식욕? 배고픔? 그런 욕구 따윈 들지도 않았다. 그저 불을 향해 본능 적으로 뛰어드는 불나방 마냥. 나의 의식..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돌아보며. 마츠코의 기구한 인생은 그녀가 죽은 이후 그녀의 방을 정리하는 ‘조카’ 쇼와 함께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에겐 두 살 위의 누나가 있었어. 이미 30년전에 연락을 끊은 누나이지만 3일전에 공원에서 시체로 발견됐다고 연락이 왔어... 그래서 너한테 부탁을 하는거야 아버지가 바쁘니 니가 내대신 고모의 유품을 정리좀 해줬으면 해서. '그녀의 인생은 어떻게 보나 시시한 인생이었어!’ 아버지는 그말과 함께 아들인 ‘쇼’에게 마무리를 부탁하며 유골함을 들고 방을 나간다. 그렇게 쇼는 반강제적으로 유픔정리를 하던 중 ‘경찰’과 이웃집에 사는 무서운 얼굴을 한 락을 하는 청년과 고모의 옛 애인을 통해 고모의 과거를 듣게 되며 한번도 보지 못한 53세에 세상을 떠난 고모의 이야기를 주의 사람들의 이야기로 재구성 하게..
위 고 온 (we go on)결말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 먼저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 하고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읽지 말아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일스는 첫 등장 부터 자동차 사고에 대한 꿈을 꾸게 됩니다. 그는 어릴적부터 심한 공포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정신과 상담만 10년을 넘게 받았지만 결국 의미 모를 불안감에 더더욱 지쳐갑니다. 흔한 운전 조차도 그 뜻 모를 공포증으로 점점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 없었고. 결국 마일스는 운전 마저 포기하게 됩니다. 점차 압박해오는 의미 모를 공포에 맞서 마일스는 마지막으로 계획을 세웁니다. 친척에게 받은 거액의 유산의 반을 써서 신문 광고를 내었고 나머지 반을 상금으로 걸었습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또는 유령에 대한 진실을 자신에거 입증 시킬수 있다면 거액의 상금을 주겠다는 내용이였죠. 그렇..
영화 가위손. 어른들의 잔혹 동화. ​ 영화 가위손을 오랜만에 또 보았다..... 이 영화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매번 달라졌던것같다. 어릴적에 처음 봤을때는 그저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로 느껴졌고. 성인이 되고도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에드워드'는 너무나 슬픈 끝나지도 않는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겠구나라는 생각이들었다.... 에드워드(가위손)는 낡은 성안에서 혼자 살아가는 인조인간이다. 한 나이든 과학자가 그를 만들었다. 매일 같이 혼자 지내는 과학자는 아마도...삶이 너무나 외로워서 그 천재적인 재능으로. 자신의 아들 같은 존재인 에드워드를 발명했던것같다. 작중 과학자의 과거는 나오지 않지만. 늘 혼자 마을 사람들도 없는 외로운 성에서 친구도 없고 , 아내와 자식도 없는 자신의 삶에 어느덧 회의가 들었고. 쿠키를 찍는 발명품에..